속회공과
너희도 용서하라
◎ 한 주간의 삶 나누기
◎ 조용한 기도
◎ 찬송 :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 기도 : 맡은 이
◎ 오늘의 말씀 : 마태복음 18장 21 ~ 35절
◎ 암송할 말씀 :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 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35)
베드로는 예수님께 형제를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하는지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하라고 일러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은 그분의 십자가 은혜로 감히 씻을 수 없는 죄를 용서받 았습니다. 그렇게 크나큰 은혜를 받은 존재이기에, 우리가 용서하지 못할 형제의 죄는 없습니다.
어떻게 용서할 수 있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은 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주인에게 만 달란트 빚진 종이 있었습니다. 종은 빚을 갚을 수 없었 기에, 주인은 그 사람과 그의 처자식과 살림을 몽땅 내다 팔라고 명했습니다. 하지만 종이 자기 발 앞에 엎드려 애원하자 주인은 불쌍히 여겨 그의 모든 빚 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우리도 주인이신 하나님 앞에서 형벌을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세상 그 무엇도 우리의 죗값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겨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내어주셨습니다. 그분을 십자가에서 희생제물로 삼아 그 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 갚아 주셨습니다. 이 은혜를 마음 깊이 깨달을 때, 우리는 형제를 진심으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
둘째, 조건 없이 용서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형제를 일곱 번 용서하면 되냐고 물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죄를 지은 이가 회개하면 세 번까지는 용서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일곱 번을 말했으니, 베드로는 내심 자신이 아주 많이 용서 하는 것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조건 없이 용서 하라는 가르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조건 없이 모든 죄를 용서받았습니다. 그런 우리가 내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는 한없이 모질고 계산적입니다. 용서의 손길을 내미는 순간까지도 손익을 따지고 조건을 내세웁니다. 비유 속 주인은 종의 이런 행태를 전해 듣고는 불같이 화를 냈습니다. 조건 없이 용서받은 자는 조건 없이 용서해야 마땅합니다.
셋째, 형제와 이웃을 용서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로, 우리가 하나님께 크나큰 용서를 받았으니 그 은혜를 잊지 말고 형제의 작은 허물을 용서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형제를 마음으로 용서하지 않는 자는 하늘 아버지의 용서를 바랄 수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구한말 강화의 부자 교인 종순일은 이 말씀을 읽고 깨달은 바를 삶에서 실천했습니다. 주일 오후 예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그는 자기에게 돈을 빌려 간 사람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그러더니 빚 문서를 꺼내 모두가 보는 앞에서 불태워 그들의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한 종순일과 그의 아내는 강화, 석모, 주문, 옹진에 수십 개의 교회를 개척하여 강화 기독교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는 귀한 전도자 로 쓰임받았습니다.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을 조건 없이 용서하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내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사실을 마음 깊이 받아들여야 우리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하면 원망과 분노의 감정이 사라져 마음이 평안해집니다. 용서받고 용서하는 자가 주님이 허락하시는 진정한 평안을 맛볼 수 있습니다.
◎ 말씀 행하기
_묵상 질문
1. 하나님의 은혜로 용서받았음을 마음 깊이 느낀 경험이 있습니까?
2. 조건 없이 다른 사람을 용서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3. 형제를 용서하여 받은 복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 삶에 적용하기
형제를 용서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나누고 실천해 봅시다.
◎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헌금/찬송 : 276장 아버지여 이 죄인을
◎ 마침기도 : 주님의 기도 (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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