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 한 주간의 삶 나누기

◎ 조용한 기도

◎ 찬송 :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 기도 : 맡은 이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3장 3 ~ 6절

◎ 암송할 말씀 :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6)

하나님은 죄로 멸망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항상 먼저 다가오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세워 말씀을 전하게 하셔서 구원을 준비하십니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예수님에 앞서 활동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선지자들과 세례 요한을 통해 준비되고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졌습니까?

첫째, 회개의 세례로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준비한 세례 요한은 요단강 주변 지역을 두루 다니며 회개의 세례를 전파했습니다. 회개의 세례는 죄 사함을 받게 하는 목적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기 위해 첫 번째로 통과해야 할 문은 죄의 문제입니다. 사람은 죄를 지음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고, 하나님과 멀어 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참 생명을 잃고 죄의 종노릇 하다가 심판받고 멸망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셔서 '회개'라는 살길을 주셨습니다. 회개는 죄를 뉘우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등지고 멀어졌던 삶을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행위입니다. 회개의 세례로 옛사람은 죽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새사람이 될 때, 하나님의 구원은 이루어집니다.

둘째, 준비된 주의 길로 이루어졌습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기 오래전에 이미 주의 길을 준비하라고 예언했습니다. 주의 길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참사람으로 오시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이 길을 오래전부터 계획하시고, 선지자들을 통해 알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약속된 길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 세상에 드러났습니다. 주의 길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의 죄를 대속하는 제물이 되어 죽는 십자가의 길로 이어져 있었습니다. 십자가의 길은 모든 사람의 죄를 단번에 사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이루는 구원의 길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는 모두 주의 길을 발견한 자요, 그 길로 나아가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위해 주의 길을 따르려는 사람은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야 합니다.

셋째, 차별 없이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높은 산이 낮아지고, 골짜기가 메워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게 되는 복음이었습니다. 한국교회에도 평탄하게 하는 복음이 전해졌습니다. 1895년 관자골 백정 박성춘은 중병에 걸렸다가 제중원 의료 선교사 에비슨의 치료로 고침을 받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무어 선교사가 사역하던 양반 마을 곤당골(소공동)에 있는 교회에 출석했습니다. 19세기 말 우리나라는 여전히 반상(班常)의 질서가 엄격한 사회였습니다. 천민은 양반과 한자리에 앉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양반과 백정이 함께 앉아 예배했습니다. 박성춘은 백정도 사람으로 대접해 주는 종교가 왔다고 소리쳐 복음을 전했습니다.

구원은 모든 차별을 부수고 평탄하게 이루어집니다. 우리도 누구든지 차별하지 말고 구원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고 한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세상의 모든 굴곡을 메웁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모든 사람과 주의 길을 따라가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은 동일하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 교회도 높고 낮음 없이 평탄하게 하는 복음이 세상에 울려 퍼지도록 힘써야 합니다.

◎ 말씀 행하기

_묵상 질문

1. 회개를 통해 삶이 변화된 경험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2. 예수님을 따라가기 위해 내가 감당해야 할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3. 차별 없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써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 삶에 적용하기

우리 교회가 차별 없이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려면 무엇에 힘써야 하는지 나누고 실천해 봅시다.

◎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헌금/찬송 : 563장 예수 사랑하심을

◎ 마침기도 : 주님의 기도 (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