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회공과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 한 주간의 삶 나누기
◎ 조용한 기도
◎ 찬송 :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 기도 : 맡은 이
◎ 오늘의 말씀 : 창세기 26장 17 ~ 25절
◎ 암송할 말씀 :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18)
이삭은 그랄 골짜기에 자리를 잡고 농사를 지어 그해 백 배를 수확했습 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삭의 재산이 늘자, 블 레셋 사람들이 시기하여 이삭의 아버지 아브라함이 판 우물을 메워 버렸 습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고, 그때마다 물이 흘러 넘쳤습니다.
이삭이 우물을 다시 판 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첫째, 아브라함의 우물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블레셋 왕 아비멜렉은 강성해진 이삭에게 떠날 것을 명령했습니다. 이삭 은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블레셋 사람들이 메운 우물을 다시 팠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아브라함이 부르던 대로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 우물은 아브라함이 블레셋 땅에서 아비멜렉과 언약을 맺으면서 값을 치르고 소유로 삼은 것이었습니다(창 21:27). 사막에서 물은 생명과도 같습니다. 이삭이 아버지의 우물을 다시 판 것은 물을 구하는 일뿐 아니라, 우물에 대한 아버지의 권리를 회복하는 일이었습니다.
이삭은 우물을 아버지 때 부르던 이름으로 불러 아브라함의 계승자가 되었고, 아버지의 신앙을 회복했습니다. 잃어버린 처음 사랑과 행위를 되찾아 돌이키는 결단이 있어야 믿음의 길을 끝까지 걸어갈 수 있습니다.
둘째,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그랄 땅 목자들은 이삭의 목자들과 다투며 이삭이 판 우물을 자신들의 소유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삭은 그 우물의 이름을 '에섹(다툼)'이라고 지었습니다. 다시 판 우물을 두고도 또 다툼이 일어나자 이번에는 우물의 이름을 싯나(대적함)'로 했습니다. 평화를 원한 이삭은 우물을 다시 팠고, 마침내 다툼이 그치자 번성하게 되었다는 의미로 '르호봇'이라 불렀습니다. 이삭은 거기서 브엘세바로 올라갔습니다. 브엘세바는 아브라함이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곳입니다. 그 밤에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번성 하게 하리라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삭은 아버지의 신앙을 이어받아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그분을 자신의 하나님으로 고백했습니다. 우리도 선조들의 하나님을 만나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셋째, 신앙의 뿌리를 찾는 것입니다.
이삭은 브엘세바에서 제단을 쌓아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아버지의 신앙을 되새겼습니다. 한국교회 신앙의 뿌리를 찾으려면, 1880년대부터 1910년까지 우리 민족 수난기에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1884년 7월 한국 선교의 개척자인 매클레이 선교사는 고종 황제에게 교육과 의료선교를 윤허받아 합법적인 선교의 문을 열었습니다. 또한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에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인천 제물포를 통해 들어와 한국 선교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초기 한국교회는 고통받는 민중을 깨우고 그들의 피난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뿌리를 되찾고 오늘 나의 신앙을 돌아보는 것이 새로운 내일의 교회를 준비하는 밑거름입니다.
이삭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회복한 것은 신앙의 뿌리를 찾는 일이요, 아버지의 신앙을 이어받아 믿음의 계보를 잇는 일이었습니다. 이삭은 과거의 하나님을 오늘 나의 하나님으로 만났습니다. 신앙의 뿌리를 되찾을 때 변화가 시작됩니다. 우리도 신앙 선배들이 만난 하나님을 새롭게 만나 회복과 부흥을 이루어야 합니다.
◎ 말씀 행하기
_묵상 질문
1. 되새겨야 할 은혜의 경험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2. 하나님을 만나서 번성하게 된 경험이 있습니까?
3. 내 신앙의 뿌리는 무엇(누구)입니까?
◎ 삶에 적용하기
되찾아야 할 내 신앙의 뿌리와 경험을 나누어 봅시다.
◎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등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헌금/찬송 :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 마침기도 : 주님의 기도 (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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