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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회공과

제 39과 _ 9월 26일 (금)
2025-09-20 16:10:18
손기수
조회수   29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 한 주간의 삶 나누기

◎ 조용한 기도

◎ 찬송 :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기도 : 맡은 이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1331~33

◎ 암송할 말씀 : 그러나 오늘과 내일과 모레는 내가 갈 길을 가야 하리니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느니라 (33)

 

예수님은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면서, 구원의 좁은 문으로 갈 것과 이에 합당한 삶을 살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는 비극적인 날을 맞이하지 않으려면 예수님의 길을 잘 따르라고 당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예수님의 길을 따르기보다 자기의 길을 고집합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첫째, 핍박에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루살렘으로 가시는 예수님 앞에 바리새인들이 나아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헤롯이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그곳에서 떠나기를 권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위협에 예수님은 오히려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 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32)."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여우는 헤롯을 의미 합니다. 갈릴리와 베뢰아 지방을 다스리는 분봉왕이었던 헤롯은, 이복동생의 아내와 결혼한 부도덕한 왕이었습니다. 또한 이를 책망한 세례 요한을 죽인 악한 인물입니다. 그는 바리새인들을 사주하여 예수님을 위협하며 그 분의 길을 방해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핍박에도 자신의 길을 계속해서 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길을 따라갈 때 그 어떤 핍박이 다가와도 굴복하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죽음도 각오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선지자가 예루살렘 밖에서는 죽는 법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돌아가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이미 알고 계셨고, 그곳이 예루살렘인 것도 아셨습니다.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길은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은 그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은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두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 길에는 언제나 예수님이 함께하십니다. 수많은 순교자가 죽음 의 두려움과 맞서며 예수님의 길을 따라갈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심을 믿고 그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셋째, 끝까지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한국교회 역사에는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님의 길을 따른 이들이 많습니다. 상동교회 전덕기 목사도 그랬습니다. 그는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목회했습니다. 그의 장례 때 시장 상인, 거지, 기생까지 나서서 상여꾼을 자처한 일화는 그의 일생이 어땠는지를 잘 보여 줍니다. 전덕기 목사는 일제의 침략으로 고난 받는 민족의 현실을 간과하지 않고, 항일 투쟁 단체인 '신민회'를 창설하는 일에도 앞장섰습니다. 그러다가 일제가 날조한 105인 사건에 연루돼 서대문 형무소에서 혹독한 고문을 받고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는 병상에서 투병하면서도 목회의 사명을 감당하다가 39세의 나이에 주님의 품에 안겼습니다. 우리도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맡겨 주신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야 합니다.

 

주님의 길은 고난이 따르는 길입니다. 심지어 죽음도 각오해야 하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길을 결단한 사람은 영광의 주님을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믿음의 용기를 가지고 끝까지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 말씀 행하기

_묵상 질문

1. 신앙생활을 하며 겪었던 고난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 목숨을 걸었던 신앙 경험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3. 내가 평생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 삶에 적용하기

주님이 가신 좁은 길, 사명의 길을 가기 위해 어떤 마음 자세를 가져야 할지 나누고 실천해 봅시다.

 

◎ 중보기도

하나님 나라와 건강한 교회와 행복한 가정을 위해 기도합니다.

(나라와 민족, 담임목사와 교회, 선교사와 선교지, 속회원, 전도 대상자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헌금/찬송 :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 마침기도 : 주님의 기도 (서로를 축복하며 삶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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